어렵다는데

어렵다는데~ 연말 광화문 네거리에는 온도계가 설치된다.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캠페인이다. 올해는 경기 침체 등으로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어떻게 채워질까 유심히 지켜보는데 초과됐다. 비상계엄과 항공 참사로 어수선한 현실이지만 거센 찬바람 속에도 잔불은 남아있었다.

 

사회적 위치가 높은 사람들일수록 특권이 많다. 그만큼 감당해야 할 책무가 기다리고 있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설득하는 진정성과 인내가 필요하다. 설득한다고 따라올 사람도 적겠지만 그러다 보면 의외로 돕는 사람도 만날 수 있다. 그들의 애씀을 모를 사람은 없다.(22/01/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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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2025년 표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고린도전서 10:31)

For the Glory of God

 

경복 가족 여러분께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녹록지 않은 2025년이지만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신 주님께서 함께하십니다. 새로운 길을 찾고 길을 만드는 일에 주님께서 능력과 지혜를 주시리라 믿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부르심에 후회함이 없도록 전심전력하고 싶습니다. 창립 70주년을 맞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네 가지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1) 기쁨(Joy) : “항상 기뻐하라기쁨은 신앙생활의 필수 요소입니다. 함께 모여 주님을 예배하고 성도들과 교제하며 참된 축복을 누리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 기도(Prayer) : “쉬지 말고 기도하라우리는 기도 없이 잠시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나 자신뿐 아니라 이웃과 교회,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구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3) 감사(Thanksgiving) : “범사에 감사하라하나님께서는 우리 삶의 작은 부분까지도 역사하십니다. 모든 일에 감사할 때 우리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집니다.

 

(4) 전도(Spread the Gospel) :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복음을 전하는 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가장 중요한 명령입니다. 온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고 경배하도록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합시다.

 

주님을 바라보며 유쾌함을 잃지 않고 기쁨과 감사함으로 도전하면 좋겠습니다. “새들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스스로 먹이를 구해야 그들이 살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도 자생력이 있어야 합니다. 더 깊은 기도와 말씀 묵상이 자양분이 됩니다. 토핑에만 치우칠 것이 아닌 기본과 본질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교회의 부흥을 위해 자긍심을 갖고 맡은바 직분을 귀히 여겨 내가 감당할 일이 무엇인지 살펴 섬겨주시길 부탁합니다. 우리의 삶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입니다. 사랑하는 경복 공동체가 큰 기쁨이 많아지길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 한명수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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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IS SHORT’


두리뭉실

두리뭉실~ 살아온 지난날들이 여유롭지 못하고 고단했다. 한이 많은 민족이니 반목과 갈등의 연속이었다. 세상은 좋아졌지만 상식적인 판단력도 없는 변종도 늘어나고 있다. 무엇이 잘못이고 부끄러움인지 모르니 용감하다.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무조건 옳다 하니 답이 없다.

 

세상 일을 잠시라도 뒤로하고 구별된 시공간에서 사람들은 위안을 얻고 싶어 한다. 자기와 비슷한 사람들과 적절한 관계도 유지한다. 상대와 다름을 느끼면 경계하고 정리한다. 복잡한 현실 앞에 양심과 판단이 오락가락한다. 원칙을 갖고 문제의 본질로 안내할 수 있어야 지도자다.(23/12/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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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

딜레마~ 뉴질랜드 사람들도 정치와 종교 얘긴 꺼린다. 동서양 예외가 없다. 가장 실제적인 삶의 이야기가 정치고 보이지 않는 영원의 세계는 곧 맞을 현실이다. 극과 극의 소유자들은 자기들만 옳다며 곡예를 즐긴다. 한 치의 양보와 이해 없이 알려고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난 삶의 문제에 관심이 많다. 장차 될 일들 또한 목회의 핵심이다. 터부시하는 문제를 주의 깊게 살피며 공유하는 것을 꺼린다. 사람들은 이미 프레임에 갇혀 있어 물러섬이 없다. 그 좋던 분이 괴물로 변해간다. 예수의 삶과 가르침은 명확한데 다른 예수를 기대하고 있다.(15/12/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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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어냄

털어냄~ 출근길을 배웅하고 퇴근을 기다림이 즐거웠다. 함께할 수 있음의 기쁨이 크다. 모처럼 갖는 모든 시간의 소중함을 서로 알기에 하루가 짧다. 비운만큼 채워야 할 공간과 짐이 늘었다. 여러 일들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하늘이 무너질 만큼의 감당 못할 일들은 아닐 거다.

 

쌓인 눈 때문에 나뭇가지들이 아래로 쳐져 있다. 이 시간을 견뎌내면 꽃피웠을 가지들이 찢겼다. 무겁게 누르고 있는 눈을 떨어내니 나무들이 조금씩 기운을 찾아간다. 불필요한 염려와 짐은 털어내고 맡겨야 자유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눈도 녹으니 털고 견뎌내야 한다.(2/12/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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