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움~ 풀이나 나무에 새로 돋아 나오는 싹을 움이라고 한다. 생명의 시작과 연속성이 있다. 삶 속에 여운을 주는 움으로 마치는 말을 생각하며 찾아봤다. 채움 피움 키움 비움 도움 미움 돋움 싸움 배움 설움 세움 깨움 쉬움 띄움 메움 울움 웃움 등에 상이한 함의가 많다.
종착점 없이 순환하는 전동차가 역을 지나고 멈추길 반복한다. 시간이 흐르니 몸이 살펴봐달라고 한다. 마음도 머리도 신호가 온다. 빠르게 움직이려니 속도를 높이려고 분주하다. 앞만 보고 달려야 하니 좌우를 살피기 어렵다. 때가 차니 기회를 만들어 싹을 키울 시간이다. (16/09/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