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세월이 흘러 담임목회 육 년을 지나 칠 년을 맞았다. 시행착오와 맘이 앞선 일도 많았지만 덮어주셨으니 여기까지 왔다. 천국으로 송별도 하고 훈장처럼 무거워진 몸이라 계단을 숨 가쁘게 내쉬며 교회로 오신다. 개인의 필요가 다르니 내 영역 밖의 일도 많다.
코로나 기간에 구입한 가게의 대금이 마무리됐으니 감사하다. 언제 있을지 모를 크고 작은 일이 기다린다. 본분을 생각하면 부끄럽다. 예배와 만남의 교제로 이어져온 소중한 공동체다. 거센 바람 앞에서도 신실한 분들과 지속 가능함을 이어가려니 손이 저절로 올라간다. (8/04/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