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누가복음 2장 11절)
성탄절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하고 그 분의 성육신을 심화시키는 계절입니다. 이 절기동안 우리는 대림절과 마찬가지로 주님을 영접하는 숭고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세상을 섬기러 오신 아기 예수님의 낮아지심을 본받아 겸손한 마음과 그리고 첫 성탄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던 목자들처럼 청빈한 마음의 준비를 다짐해야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나를 찾아 주신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방이 내게 있는지 아니면 찾아오신 주님을 또 다시 구유로 가시도록 하고 있는지 자기 점검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 절기에는 물질의 풍요 속에서 병 들어가는 현대인들의 삶을 회개하고 단순함과 절제를 습득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2016년 성탄절의 말씀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이 말씀을 기억하며 우리를 위해 낮고 천한 자리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오시어 구원과 생명과 빛이 되어주신 주님을 기억하며 성탄의 기쁨을 누리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