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주일을 기점으로 주일을 포함한 50일을 한 단위로 생각하는 축제 기간입니다. 죽음을 이기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제자들도 다시 일어났던 계절입니다. 기독교 절기 가운데 가장 중요한 축제일이며 동시에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기쁜 절기인 이 부활절기에는 주님을 찬양하고 새 생명을 얻은 기쁨에 감사하여 새로운 신앙의 단계로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 세상 만물이 부활하는 이 봄에 우리의 신앙과 삶도 부활의 기쁨과 감격에 의해서 새 생명을 누려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2015년 부활절을 맞아 에베소서 5장 8절의 말씀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는 말씀을 받습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5장14절을 통해 먼저 우리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 안에서 더 나은 부활을 살아갈 때, 주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나를 통해 하나님을 보게하는 삶으로, 그리스도의 형상이 우리 삶에 이뤄지는 부활의 삶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부활주일 예배 : 2015년 4월 5일(주일)  

2015년 종려주일은 3월 29일(주일) 입니다. 종려주일은 부활절 전 주일,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주간의 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 십자가에서의 고난을 앞두고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군중들의 환영을 받은 사건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 날부터 7일간을 예수님의 고난을 기념하는 고난주간으로 지킵니다.   

성경에서 종려나무(palm)는 ‘의’ ‘아름다움’ ‘승리’ 등을 상징하며, ‘종려주일’이라는 말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 당시 메시야로 개선하는 왕처럼 오시는 예수님을 무리들이 환영하는 뜻으로 종려나무 가지를 흔든 데서 유래하고 있다. 이날은 왕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기쁨으로 영접하고,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을 생각하면서 정결하게 한 주간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한 주간을 주님께서 당하신 고난을 묵상하고 그 고난에 동참하며, 고난의 과정을 통하여 더욱더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깊이 체험하는 뜻 깊은 주간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2015년 사순절은 2월 18일(수)부터 4월 4일(토)까지입니다. 사순절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교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절기 중의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절기는 주님의 생애 가운데 고난을 회상하고 참회하며 부활의 신앙을 견고히 하기 위한 영적 성장의 준비 기간입니다. 이 절기는 성회수요일(재의수요일)로부터 시작하여 부활절 이전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 동안입니다. 성도들은 이 기간 동안 우리를 위해서 죽음의 십자가를 지신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며 신앙의 자세를 가다듬고 참된 회개와 사랑을 통해서 주님의 고난에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 고난주간 새벽기도회 : 2015년 3월 30일(월)~4월 4일(토) 오전 5시 30분

- 성목요일 예배 : 2015년 4월 2일(목) 저녁 7시 30분